'대배우' 이경영 "'천만 요정 오달수는 분명히 다르구나' 느꼈다"
휴먼공감코미디 영화, '대배우' 3월 개봉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7 13:50:28
(서울=포커스뉴스) 이경영이 오달수를 극찬했다. 영화 '대배우'에서 함께한 두 사람이다.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대배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대배우'는 휴먼공감코미디 영화다. 대배우를 꿈꾸는 20년 차 무명배우 장성필(오달수 분)이 깐느 박(이경영 분)의 작품에 합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웃음과 감동으로 담았다.
극 중 감독인 깐느박으로 열연한 이경영은 실제 상황이라면 오달수를 무조건 캐스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영은 "'암살' 촬영 당시 최동훈 감독에게 '오달수가 왜 좋은 배우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최 감독이 '오달수 선배는 누구도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며 "돌아와 생각해보니 '요정은 분명히 다르구나, 인간계에 사는 나랑은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달수는 이경영의 말에 "상대가 되어야 이길 수 있는데, 상대가 안 되니까"라고 말하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달수는 '국제시장', '베테랑', '암살' 등 1천만 관객이 넘는 작품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에 대중은 '천만 요정'이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영화 '대배우'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이경영이 오달수를 극찬했다. 사진은 '대배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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