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풍성한 정월대보름 체험하고 싶다면
국립민속박물관,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행복 기원 정월대보름 한마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7 10: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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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립민속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2016 행복 기원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 세시 명절에서는 액을 없애고 복을 부르며 풍요를 기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의례를 가졌다. 특히 정월에는 '정월이 좋아야만 일 년 열두 달이 좋다' 라는 믿음에서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다양한 세시행사가 행해졌다.
국립민속박물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며 지신밟기, 액막이 연 만들기, 소원 담기 등 '송액영복' 뜻을 담은 체험 행사들을 준비했다.
대보름 전날인 21일 오후에는 국립민속박물관 내 전통가옥 오촌댁과 박물관을 돌며 지신밟기를 한다. 22일에는 부럼과 약밥을 받고 귀밝이술도 맛보는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세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일에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줄다리기 체험 △가가호호 풍년을 기원하는 꼬마볏가릿대 만들기 △마을을 수호하는 '솟대 만들기' △한 해의 액을 물리치는 '버선 무늬 가방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22일에는 어린이박물관 볕들재에서 '이웃나라 벼농사 이야기'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한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명절' 교육이 진행된다. 외국인들은 부럼깨기, 송액영복 연을 만들어 날려보기, 한마음이 되어 대보름 놀이 중 하나인 줄다리기를 체험하며 생소한 한국의 정월 세시풍속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016 행복 기원 정월 대보름 한마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와 어린이박물관홈페이지 (www.kidsnfm.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국립민속박물관 '대보름 탐험대'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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