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러시아·카타르·베네수엘라, 원유생산 동결 합의(종합)
16일 비공개 회의 개최…석유생산량 1월 수준으로 동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6 18:59:19
(서울=포커스뉴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이 16일(현지시간) 원유 생산 동결에 합의했다.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알렉산더 노바크 러시아 에너지 장관과 만나, 지난달 11일 석유생산량 기준으로 생산량을 동결키로 했다.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석유생산은 1월 수준으로 동결되는 것이 적절하다"며 "사우디는 고객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 개월 간 상황을 평가하기 시작해 시장 안정과 개선을 위한 다른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며 누구보다 유가안정을 원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카타르와 베네수엘라 석유장관도 참석했다.
원유생산 동결 합의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런던 상품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물 인도분 가격은 2.4% 오른 배럴당 34.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0.15달러에 거래중이다.ⓒ게티이미지/멀티비츠 2016.02.05 주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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