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축산부 장관 "식품·외식산업 위해 불필요한 규제 개선"

중기중앙회, 주최 초청간담회서 강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6 17: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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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6일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이뤄진 식품·외식산업 분야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필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을 비롯 중소식품업체 및 협동조합 대표 3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표준화된 유기농재배농법 개발 및 교육 확대 △농업 부산물의 사료 이용 △학교 아침밥 급식사업 확대 지원 △돼지 정산기준가격 탕박 적용 △수입대두의 단백질 함량 상향조정 △수입 팥 접근물량 확대 및 국산 팥 수매 △농림지역 내 6차산업 휴게음식점 허가 등 업계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논의했다.

이에 대해 이동필 장관은 국내 농업여건에 맞는 유기농 생산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농업 부산물의 사료이용, 학교 아침밥 급식사업 확대, 수입대두의 단백질 함량 상향 조정, 국산 팥 수매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돼지 정산기준가격 탕박 적용 △농림지역 내 6차 산업 휴게음식점 허가 등 시간이 소요되거나 관계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우리 식품․외식산업이 시장개방이 확대되는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최근 10년간 연평균 6.7%라는 높은 성장을 이뤘다"며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이뤄진 식품․외식산업 분야를 적극 육성하기 위하여 적극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3년 기준 국내 식품·외식산업 규모는 156조원으로 식품·외식업 종사자 수는 201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개방화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경제의 대안으로 농식품 중소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개척이 중요하다"며 "중기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 빅 바이어 초청 현장상담회, 중소기업 비즈포럼 운영 등을 지원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정책과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동필 장관은 이에 대해 "농업과 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식품제조업체의 국산 원료 사용비율이 2014년 기준 31.3%로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의 한 방안으로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강조하고 농업계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식품기업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원료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해외 시장정보 분석·제공, 해외 온라인 쇼핑몰․백화점 등에 한국 농식품 판매관을 개설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이동필 농축산부 장관(맨 왼쪽)이 업계 현안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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