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GS홈쇼핑, 美 헤지펀드 배당 상향 등 요구에 3%↑
SC펀더멘털, GS홈쇼핑에 배당확대 등 주주제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6 11:16:43
△ gs홈쇼핑_주가.jpg
(서울=포커스뉴스) GS홈쇼핑 주가가 미국계 헤지펀드의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요구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2분 현재 GS홈쇼핑 주가는 전일대비 3.03%(5400원) 오른 18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계 헤지펀드 SC펀더멘털은 최근 GS홈쇼핑에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 내용증명을 보냈다.
향후 배당금 상향 기대가 부각되면서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SC펀더멘털의 지분율은 1%대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GS홈쇼핑의 우호 지분은 GS(약 30%), 한진·대한항공(8~9%), 자사주(2~3%)와 기관투자자를 합해 50%를 웃돈다.
GS홈쇼핑 측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GS홈쇼핑의 배당 성향은 30~40%로 동종 업계 경쟁사들의 3~4배 수준이다. 이를 다시 두 배로 늘리라는 것 자체가 무리한 요구라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SC펀더멘털이 성사 가능성이 낮음에도 이 같은 이슈를 부각시켜 주가 상승을 꾀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의심된다"고 전했다.최근 3개월간 GS홈쇼핑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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