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목희 "통일대박 박 정부, 현실은 군사 충돌 우려"

"박 대통령, 정부의 대북정책 문제 밝혀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6 10:16:18

△ 이목희 모두발언

(서울=포커스뉴스) 이목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6일 정부의 개성공단 중단 조치에 대해 "군사 작전하듯 했다"며 비판을 가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박근혜정부가 통일대박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많은 구상을 국민에게 말했다"며 "그런데 현실은 남북 군사적 충돌까지 우려해야 할 상황으로 몰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오늘 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의 대북정책의 무엇이 문제였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해임하라"며 "그 이전에라도 홍 장관은 국민에게 속이고 불안감을 준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장관직에서 물러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자진해사 사퇴하지 않으면 우리 당은 해임건의안 제출 등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성공단 전면중단에 따른 입주기업 등 피해보상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히며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에 이에 대한 신속한 동의를 요청했다.이목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11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