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13연승 내달려…OK저축은행 제치고 1위 도약
오레올 20점, 문성민 14점으로 팀 승리 견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5 21:18:05
△ 현대캐피탈문성민오레올파이팅0209.jpg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13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1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오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이 연승과 함께 1위로 올라선 반면 대한항공은 장광균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20점, 문성민이 14점을 각각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모로즈가 15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범실을 8개나 기록하면서 3세트는 코트 밖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대한항공은 모로즈가 8개의 범실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총 23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의 범실은 16개였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도 8개를 기록해 5개에 그친 대한항공을 앞섰다.
이날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23승 8패를 기록하며 승점 66점으로 OK저축은행(승점 65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7승 14패를 기록하게 됐고 승점은 52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 동일한 승점을 기록중이지만 다승에서 밀려 있다.현대캐피탈 문성민(오른쪽)과 외국인선수 오레올이 득점을 올린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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