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차림 여성 모델이 '에스코트키즈'…네덜란드 2부리그서 실행
속옷 업체 밸런타인데이 앞두고 브랜드 홍보 일환<br />
이색 기획에도 불구, 홈팀 발바이크는 패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5 15:19:36
(서울=포커스뉴스) 에스코트키즈 대신 팬티 차림의 여성 모델이 축구선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입장한다면.
이 같은 일이 실제로 네덜란드 축구에서 일어났다. 지난 13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발바이크 만데마커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RKC발바이크와 FC엠덴간의 네덜란드 2부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양팀 선수들은 에스코트키즈(선수들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하는 아이들)가 아닌 팬티 차림의 여성 모델들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 여성 속옷 업체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브랜드 홍보의 일환으로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한 것.
심판진을 에스코트한 모델도 눈길을 끌었다. 선두에는 2016 미스 벨기에이자 해당 속옷 업체 모델로 활동중인 렌트리 프란스가 자리했다.
하지만 이 같은 특별한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발바이크는 이날 경기에서 엠덴에 0-1로 패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히려 힘을 낸쪽은 원정팀 엠덴이었다.
엠덴은 전반 16분에 릭 텐 포르데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 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패배한 발바이크는 25라운드 종료 현재 승점 18점으로 19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로 있는 상태다.2월13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발바이크 만데마커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RKC발바이크와 FC엠덴간의 네덜란드 2부리그 25라운드 경기에 앞서 속옷만 입은 여성 모델들이 에스코트키즈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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