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에어·모하비·니로…신형 SUV '3色 기지개'
3월 초 롱보디 출시 등 쌍용차 티볼리 라인업 완성 <br />
하이브리드 SUV 니로, 대형급 모하비 등 新車 출시 잇따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5 15:28:54
(서울=포커스뉴스) 연초 프리미엄 신형 세단이 포문을 연데이어, 신춘(新春) 3월부터 국내 완성차 메어커들이 간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앞세워 기지개를 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내달 초 티볼리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을 내놓고, 티볼리 라인업을 완성한다. 이어 기아차가 첫 하이브리드 전용 SUV 니로와 대형급 모하비를 잇따라 출시하고 공세에 나선다.
쌍용차는 이날 티볼리 롱보디 버전의 차명을 티볼리 에어로 확정하고, 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 외관 디자인은 다른 SUV 모델과 완전히 차별화된 비례와 라인을 통해 '유니크 다이내믹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오는 3월 초 본격 판매에 들어갈 티볼리 에어는 5인승 모델이다. 차체 길이는 기존보다 290mm 늘여 1.7리터급 준중형 SUV 모델과 비교해 폭 넓은 활용성을 확보했다.
티볼리는 지난 10월 국내 판매량 5000대를 돌파하는 등 젊은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티볼리 에어는 2030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마케팅 타킷으로 공세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3월 출시 예정인 기아차 니로는 국산차 최초의 하이브리드 소형 SUV다. 실내 크기를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2700mm로 아이오닉과 동일하며 폭은 1800mm로 20mm 짧다.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자동차 QM3에 비해 다소 큰 편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했다. 엔진 최고출력은 105마력, 최대토크는 15.0kg·m이며, 모터 최고출력은 43.5마력, 최대토크는 17.3kg·m다. 연비는 1ℓ당 약 21.5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
앞서 기아차의 간판 대형 SUV 모하비도 단종 이후 오는 16일 재출시된다. 최근 기아차는 신차의 차명을 '더 뉴 모하비'로 확정했다.
더 뉴 모하비는 2008년 출시 후 8년 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일부 디자인 요소를 변경하고 유로 6에 대응하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V6 S2 3.0ℓ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요소수를 활용한 SCR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했다.3월 출시 예정인 쌍용차 티볼리 에어 기아차 첫 하이브리드 전용 SUV '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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