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석부대표, 선거구 획정 3자 회동 전 막판 조율 돌입
與 조원진 "선거구 획정, 쟁점 법안 전반적 협의"<br />
野 이춘석 "쟁점법안, 선거구 분리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4 17: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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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조원진·이춘석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14일 오후 5시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에 들어갔다.
조원진 새누리당 수석부대표는 "내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양당 대표와 선거구 획정 관련 회의를 한다고 했다"며 "물론 선거구 획정 문제도 논의하겠지만, 지난번 여야 3+3 회의에서 여당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과 테러방지법에 대해 제안한 것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전반적으로 협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는 "오늘 여야가 자꾸 부딪히고 있는 것을 해결하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선거구 획정이 도지 않아 국민과 후보자들 모두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유권자인 재외국민의 권리 침해의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새누리당이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을 패키지화하는데 이것은 옳지 않다"며 "논의가 더 필요한 것은 선거구 획정과 분리해서 하는 것이 선거구 획정이 자꾸 늦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을 연계하는 것이 아니라 분리해서 (처리)하는 루트를 마련해줄 것을 새누리당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일 정 의장은 오는 15일에 여야 대표를 불러 여야가 선거구 획정 합의를 타결한 마지막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조원진·이춘석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14일 오후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다. 2016.02.14 김용우 기자 barsi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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