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춘숙 前 여성의전화 상임대표 영입
정춘숙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사람다운 세상 위해 헌신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4 15:41:23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당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를 영입했다.
더민주는 정춘숙 전 상임대표를 "여성과 아동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는 대한민국,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는 대한민국,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왔음은 물론 이를 실천할 최적의 인재"라고 소개했다.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 전 상임대표의 입당 기자회견에서 "정 전 상임대표는 여성 운동 영역에서 활동해왔다"며 "혁신위원회에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해 기여했다"고 말했다.
정 전 상임대표는 입당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와 정치권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의 피맺힌 절규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했다"며 "박근혜정부의 '4대악 근절'은 구호만 요란할 뿐 현장에서는 그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현장 경험과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안전하고 평등하며 평화로운 가정과 사회, 지속 가능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 전 상임대표는 중앙대와 강남대에서 사회복자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2년부터 폭력피해 여성을 위한 상담 활동을 하는 '한국여성의전화'에서 활동해왔다.
또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더민주 전신) 혁신위원을 지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비례대표제 포럼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14일 영입한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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