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중소 협력업체와 상생 나서

45개 협력사 대표 초청해 '2016년 상반기 동반성장간담회'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4 10:36:30

(서울=포커스뉴스) LF가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나선다.

LF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원에서 45개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2016년 상반기동반성장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LF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결과와 협력사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동반성장 관련 업무 전담 부서를 설치해 운영 중인 LF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총 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재원을 조성해 직접지원, 상생대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또 중소 협력업체들을 위한 경영컨설팅과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의 비금융 부문 지원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LF는 △성과공유제 △클레임 요율 조정 △사전 물량계획 공유를 골자로 하는 신규 제도를 도입했다.

LF는 지난달부터 클레임 요율을 납품가 수준으로 하향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새로 도입한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거둔 성과를 사전에 정해진 방법으로 나누는 제도다. LF는 이를 위한 협력사 생산설비 투자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LF 관계자는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및 긴밀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협력사의 원활한 생산일정 관리 및 자금운영을 위해 사전 발주 물량 계획의 공유가 가능하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납기일정, 물량 정보 등 제품 생산에 관한 모든 정보를 별도로 개발한 협력업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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