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ISU세계선수권 500m 우승…라이벌 장홍과 맞대결서 완승

브리트니 보, 장홍 각각 2위와 3위 차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4 02:31:40

(서울=포커스뉴스) '빙속여제' 이상화가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3년만에 이 부문 정상에 재등극했다.

이상화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1차와 2차 합계 74초85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의 라이벌로 꼽히는 장홍(중국)은 75초682로 3위를 차지했고 브리트니 보(미국)가 75초653의 기록으로 장홍에 앞서 2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장홍과 함께 경기를 치러 37초42의 기록으로 24명의 선수들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차 레이스에서도 이상화는 장홍과 함께 레이스를 치러 37초43을 기록해 재차 1위에 올랐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이상화는 이로써 3년만에 이 부문 정상에 올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약 2년 앞둔 시점에서 500m 세계 최강임을 또 한번 입증한 셈이다. 이상화가 2014년 12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4-2015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에 출전해 역주하는 장면.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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