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故 신해철 유족 만나…"신해철법 추진 노력"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 "아내 윤원희 씨 영입 의사 있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2 18:26:05
△ 국민의당 안철수, 고 신해철 유족 면담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12일 오후 고(故) 신해철 씨의 유가족과 만나 이른바 '신해철법'(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입법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 공동대표는 "19대 국회가 얼마 안 남았지만 20대 국회에서 다시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신 씨의 사망 이후 '신해철법'이라는 이름이 붙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은 의료사고 피해자가 병원 측의 동의 없이도 분쟁 조정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개시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신해철 씨의 어머니와 누나 등 유가족과 가수 남궁연 씨, 엄용훈 영화 '도가니' 제작자 등이 자리했다. 신 씨의 아내 윤원희 씨는 건강 문제로 인해 불참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김영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국민의당에 의료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윤리를 존중하는 위원회를 만들 계획"이라며 "남궁연 씨와 윤원희 씨를 위원장으로 제안한다. 허락하면 영입하겠다"고 밝혔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일명 신해철법) 공청회 추진을 위해 고 신해철씨의 유족 및 드러머 남궁연씨와 면담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안철수 의원, 남궁연 씨, 국민의당 김영환 의원 2016.02.12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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