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특별법 제정해서라도 입주기업 피해 최소화해야"
홍용표 통일부 장관 "기업 고충 잘 알아…정부와 협의하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2 15:47:16
△ 모두발언하는 김무성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기존 법령과 제도에 한계가 있을 경우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성공단기업협의회와의 면담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무엇보다도 대책 마련 과정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또 "지금 야당 등 일각에서는 이런 개성공단 전면중단 사태를 두고 '선거를 위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것이다' '신(新) 북풍공작이다' 등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국가 비상사태다. 안보위기를 선거와 정치에 이용해서 남남갈등을 유발시키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 측 인사로 이날 면담에 참석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 중단으로 기업인 여러분들의 고충이 큰 것 잘 알고 있다"면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정부와 여당을 믿고 협조해달라. 어려움이나 불만들을 제일 먼저 정부와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기존 법령과 제도에 한계가 있을 경우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2.1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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