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해상서 '64m 두께' 대규모 가스층 발견

미얀마 해상 AD-7광구 탐사정 시추, 대규모 가스층 발견<br />
향후 3~4년 간 정밀평가 거쳐 개발 계획 수립 <br />
A-1, A-3, AD-7 광구 내 다수 유망구조에 대한 추가 탐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2 14:57:55

(서울=포커스뉴스) 대우인터내셔널은 12일 미얀마 해상 AD-7광구 내 위치한 딸린(Thalin) 유망구조에서 상업생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가스층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사 시추를 위해 대우인터는 지난달 22일부터 딸린 유망구조에서 지하 3034m까지 시추를 실시했으며, 시추결과 목표 지층에서 약 64m 두께의 가스층을 확인했다.

대우인터는 향후 3~4년간 정밀평가를 통해 딸린 가스발견구조의 정확한 발견잠재자원량(Contigent Resources)을 평가해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남동쪽으로 약 60㎞ 떨어진 쉐 가스전 생산설비에 연계 개발하는 방안을 통해 투자비 절감 등, 경제성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얀마 해상 AD-7광구는 대우인터가 보유하고 있는 3번째 미얀마 해상광구로서 60%의 지분으로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 최대 석유가스탐사업체인 우드사이드가 40% 지분으로 심해시추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미얀마 정부로부터 AD-7광구의 광구확장에 대한 승인을 받아 이 지역에 대한 추가 3D 인공지진파 탐사(1200sq.㎞)를 올 3월에 준비하고 있다.

김영상 대우인터 사장은 “이번 딸린 가스발견구조 외에도 AD-7광구 및 기존 A-1·A-3광구 내 존재하는 다수의 유망구조들에 대해 추가 가스전 발견을 위한 1~2공의 탐사시추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우인터는 80~90년대부터 미얀마 지역 내 봉제공장, 합판공장 운영을 통해 지역 고용 창출 등 지난 31년간 미얀마와의 우호적 관계와 신뢰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현재의 미얀마 가스전 성공의 기반을 만들었으며, AD-7 광구의 안정적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우인터의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은 정부가 리스크가 큰 산업 영역 개발에 그 위험 부담을 일정 분담해 주는 성공불융자 제도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미얀마 서부 해상광구도 및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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