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 여자친구 찾아가 폭행, 전직 프로복서…‘입건’

집 찾아가 기다리다 귀가하던 여친 때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2 12:17:47

△ [그래픽] 폭행 몽타주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수서경찰서는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찾아가 폭행한 프로복싱 신인왕전 우승자 지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여자친구 A(33)씨 집을 찾아가 기다리다 오전 5시 30분쯤 귀가하던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지씨는 A씨로부터 3~4개월전쯤 이별통보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전화로 신고하는 과정에서 비명소리를 듣고 위치를 추적한 뒤 현장에 출동했다.

검거 당시 지씨는 다친 A씨를 병원에 데려다주겠다며 차에 태우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씨는 2009년 3월 열린 프로복싱 신인왕전에서 우승한 전직 프로복서로 알려졌다.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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