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사태, 북한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홍용표 통일부 장관 "절대 우리 국민 재산 훼손해서는 안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2 11:57:35
△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 다음 날인 11일 정부는 "북한의 그릇된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있을 모든 사태에 대해서는 북한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 우선지원 대책 발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에 대해 "정부는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우리 민족의 장래를 위해 불가피하게 개성공단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면서 "입주기업이 불의의 피해를 입는 등 우리가 감수해야 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라는 차원에서 고심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일 발족한 정부합동대책반 차원에서 충분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각 기업별 사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 다음 날인 11일 "북한의 그릇된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있을 모든 사태에 대해서는 북한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포커스뉴스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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