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이 극찬한 대부 이후 최고의 갱스터 소설…'무너진 세상에서'

커글린 가문 3부작의 완결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2 11: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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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미국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느와르 작가인 데니스 루헤스의 신작 '무너진 세상에서'가 출간됐다.

'무너진 세상에서'는 '운명의 날', '리브 바이 나이트: 밤에 살다'에 이은 커글린 가문 3부작의 완결편이다. '운명의 날'은 보혁, 노사, 인종, 남녀 갈등의 정점이던 1919년 미국 보스턴의 사상 최대 경찰 파업을 다룬 역사소설로서 높이 평가받은 작품이다. 이어 '리브 바이 나이트: 밤에 살다'는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어둠의 세계인 갱 조직을 사실적이면서도 흡인력 있는 스릴러 소설로 담아내어 호평을 받았다.

'무너진 세상에서'는 다시 한번 비정하면서도 잔인무도한 갱 조직의 이야기를 무대로 하고 있다. 전작에 이어 커글린 가문의 막내아들 조 커글린의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진다.

조 커글린은 조직의 자문으로서 지역의 다양한 분쟁을 조정하고 새로운 사업 등을 설계하며 많은 이들로부터 인정받는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살인청부의 목표가 되었다는 제보를 전해듣고 불안해진다. 그는 자신을 죽여 이득을 볼 사람이 누구인지 하나둘 탐문하며 진실에 다가간다.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은 "대부 이후 최고의 갱스터 소설"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작품을 쓴 데니스 루헤인에 대해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가장 세련된 미국 소설가"라고 극찬했다.

데니스 루헤인은 에드거 상, 셰이머스 상, 앤소니 상, 배리상 등 굵직한 추리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했으며 출간작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특히 영상미 넘치는 묘사와 잘짜여진 구성, 개성 넘치는 캐릭터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최근에 가장 주목받는 작가이기도 하다.조 커글린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리브 바이 나이트'가 2017년 봄 영화로 개봉 예정이다. 황금가지. 1만3000원.'무너진 세상에서'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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