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개성공단 중단 불가피…안보로 인한 불이익 감내해야"
"김종인 '북 궤멸 발언' 당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1 09:57:47
△ 김무성, 예비후보자 워크숍 인사말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김정은 북한 정권은 참으로 종잡을 수 없는 럭비공 정권이자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세계적인 악동정권임이 다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북한이 지난 1월 4차 핵실험에 이어 7일에는 세계를 향해 장거리 미사일 쏜 후 기념사진을 찍고 경축대회까지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북한의 극단적인 도발은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정면 도전이자 용납되지 않는 행위"라며 "어제(10일) 국회가 휴일 중임에도 (북한 미사일) 규탄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정부도 불가피하게 개성공단 전면중단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는 국가와 국민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로 다른 어떤 현안과 비교할 수 없는 최우선 핵심 사안"이라며 "어떤 불이익이나 불편함 있어도 감내해야 하며, 자주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대표는 "지난 9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방 부대에 방문해 말한 '북 체제 궤멸'은 당연하다"면서 "김정은 정권의 실체를 인식 못하고 화해·협력 타령만 늘어놓는 야당 내 어설픈 평화론자와 아마추어 이상론자들의 생각을 바꿔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북 체제 궤멸' 말씀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말했다. 2016.02.1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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