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플레이오프 확정한 동부, 승리보다 주전 휴식 '먼저'
동부, 전자랜드 상대 23점차 대패…플레이오프 대비한 포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0 16:05:12
△ 전자랜드포웰덩크슛동부0210.jpg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동부가 숨을 골랐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포스트시즌을 대비했다.
동부는 10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60-83으로 졌다. 동부는 25승25패를, 전자랜드는 15승35패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경기 승패는 크게 의미가 없다. 동부는 6위를 굳히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황. 전자랜드 역시 꼴찌 탈출 가능성은 거의 없다. 동부가 외국인선수 로드 벤슨, 두경민 등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준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이유다. 한경기를 포기하는 대신 플레이오프를 위해 주전들의 몸상태를 가다듬는 것이 더 중요한 것. 동부는 복귀를 앞둔 김주성이 합류하는 플레이오프에 6위의 반전을 꾀하고 있다.
동부는 외국인선수 웬델 맥키네스를 중심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득점력은 크게 떨어졌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이유다. 맥키네스는 24득점으로 양팀 선수 중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동부 공격이 몰린 덕이다. 김창모가 17득점으로 활약하며 눈길을 끌었다.
전자랜드는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포웰이 21득점으로, 콘리가 16득점으로 공격 중심을 잡았다. 정병국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남자프로농구 전자랜드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포웰이 10일 열린 동부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