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강력한 북한제재안 채택할 것"
7일(현지시간) 긴급회의…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8 08:57:57
(서울=포커스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규탄했다. 아울러 성명을 통해 강력한 북한제재안을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CNN. ABC 뉴스, USA 투데이 등 외신은 유엔 안보리가 7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만장일치로 북한 제재안 채택을 결의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도발을 계속 할 경우 추가적 중대 조치(further significant measures)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네수엘라 라파엘 다리오 라미레스 카레로 대사는 긴급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발표하며 "북한의 위협적이고 심각한 위배에 대해 강한 북한제재안을 채택하겠다"고 말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제재 방식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안보리 15개 국가는 북한이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로켓 발사에 대해 장거리 미사일을 위한 목적이라고 규정했다. 또 유엔의 네 차례 북한제재안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ABC 뉴스는 새로운 북한제재안이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수 있다고 카레로 대사가 말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유엔 안보리가 중대한 대북제재를 취하도록 해야 한다"며 "예전과 같을 수 없다. 강한 제재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시카와 모토히데 유엔 주재 일본 대사 또한 이에 호응했다. 요시카와는 "이전의 북한제재안들은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규탄했다. 베네수엘라 라파엘 다리오 라미레스 카레로 대사는 긴급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발표하며 "북한의 위험하고 심각한 위배에 대해 강한 북한제재안을 채택하겠다"고 말했다.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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