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北제재 협의‧안보능력 강화 박차"

"오늘 중 존케리 美국무‧기시다 日외무상과 전화협의 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7 16:47:07

△ 朴 대통령 방미 관련 답하는 윤병세

(서울=포커스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등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추진과 병행해 핵‧미사일에 맞서는 우리의 안보 능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세 장관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의 최고위‧상임위 긴급 연석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주민의 삶은 도외시한 채 체제 유지만을 위한 극단적 도발 행위"라고 규정하고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오늘 오후 중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전화) 협의를 할 것"이라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와 주요국들의 독자적 대북 제재‧압박이 이뤄지도록 국제사회와 협의 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7일 오전 "한미일 3국은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했다"면서 "뉴욕 현지시각 7일 오전 11시, 우리시각으로 8일 새벽 1시에 안보리 긴급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이번 유엔안보리 긴급회의에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우방들의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로 북한이 변할 수밖에 없도록 다양한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면서 "12일~14일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케리 장관을 포함한 주요 안보리 이사국 외교장관과 협의를 하고 필요시 뉴욕으로 가서 안보리 이사국들과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등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추진과 병행해 핵‧미사일에 맞서는 우리의 안보 능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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