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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겨울 이적시장에서 포르투로 이적한 석현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명단에 합류했다.

UEFA는 32강전을 앞두고 각 팀별로 새롭게 바뀐 스쿼드를 발표했다. 유로파리그는 32강 토너먼트 이전까지 조별라운드에서 최대 25명의 스쿼드를 유지할 수 있다. 이후로는 3명이 추가된 28명의 확장 스쿼드를 운용할 수 있다. 32강에 오른 대부분의 구단들은 28명의 명단을 UEFA에 제출했다.

포르투는 석현준을 비롯해 호세 앙헬 발데스, 무사 마레가 등 3명을 새롭게 유로파리그 명단에 추가했다. 반면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테요, 스토크시티로 이적한 지아넬리 임불라, 애스턴빌라로 원대 복귀한 알리 시소코 등은 제외됐다. 몇몇 선수들이 리스트B에서 리스트A로 옮기는 작은 변동도 함께 있었다.

석현준이 유로파리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박주호와의 코리안더비 가능성이 생겼다. 포르투는 오는 19일(한국시간) 박주호의 소속팀 도르트문트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어 26일에는 홈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치러 16강 진출팀을 가린다.석현준을 비롯한 포르투 선수들이 4일(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질 비센테와의 포르투갈 컵대회 4강 1차전에서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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