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20대 총선 공약 발표…"민생복지" 올인

더민주 제1 공약은 '공약은 반드시 지킨다'는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5 16:12:59

△ 이목희 정책위의장 모두발언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5일 20대 총선 민생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더민주 정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계층별로 △청년 △어르신 △여성 △부모님 △중·장년층을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청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주요 공약은 청년일자리 70만 개와 청년안전망 도입, 청년주거 개선 등이다.

더민주는 공공부문 청년안전망을 도입하기 위해 일자리 34만7천 개, 청년고용의무할당제 한시도입 25만2천 개, 주40시간 준수 등 실노동 시간 단축 11만8천 개, 취업활동비 지급, 패키지형 공공고용서비스 제공 등 사업을 실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청년주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쉐어하우스 임대주택 5만 호와 신혼부부용 소형주택 5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노년층에게 '효도'하기 위한 공약으로는 소득하위 70% 어르신께 기초연금 20만 원을 차등 없이 지급하는 사업과 재산증여 자녀의 부모 학대나 부당 대우 시 부모 증여 재산을 환수하는 일명 '불효자방지법'을 약속했다.

또한,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공약으로 육아휴직 급여 인상과 경력단절여성 지원 확대 공약을 내세웠다.

구체적인 여성 지원 공약으로는 육아휴직 급여를 현행 월 통상임금 40%에서 100%로 인상하는 사업과 남성 배우자의 출산 휴가를 현행 5일 이내 3일 유급에서 30일 이내 20일 유급휴가로 확대하는 사업을 제시했다.

부모님의 '안심'을 위한 공약은 100% 국가책임 보육(누리과정) 실천과 교육비 부담 절감 등이다.

더민주는 누리과정 실천을 위해 중앙정부가 보육예산의 100%를 담당하는 사업 및 국공립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30%까지 확충하는 사업 등을 내놓았다.

또한, 중·장년층을 위해 구직촉진급여 지원과 쉬운 해고를 제한하고 정리해고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민주는 "더민주의 제1 공약은 '우리의 공약을 반드시 지킨다'는 것"이라며 "제1 공약의 기조 하에 민생복지를 반드시 챙기겠다"고 밝혔다.이목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0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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