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 영입…경남·부산 출마
서형수 "다같이 잘사는 나라, 더불어 행복한 세상 만들 정당은 더민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5 14:57:51
△ 김종인·김상곤과 함께 선 서형수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5일 경남 양산 출신으로 한겨레신문사를 오랜 기간 경영해온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을 영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 전 사장에 사장을 "정론직필로 부당한 권력을 감시하는 것을 물론 서민의 고통을 세상에 알려온, 정치개혁과 복지를 이룰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선 전 사장은 "정치는 정당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평소의 믿음에 따르면 정치에의 입문은 바로 정당에의 입문"이라며 "저의 꿈인 '다같이 잘사는 나라,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지향하고 이를 실현할 역량을 갖춘 정당은 더민주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20대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경남에서 출마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지역구에 출마해 지역주민의 생생한 고민과 열망을 직접 보고 듣고 이에 부응하는 정책대안을 찾고 이를 주민에게 잘 전달, 설득해 선택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희망하는 지역은 제가 나고 자란 지역이지만 더민주의 가장 취약한 지역인 경남·부산 지역"이라고 했다.
서 전 사장은 한겨레신문 창간 사무국에서부터 시작해 기획부장과 부사장, 사장을 역임했다.
더민주는 서 전 사장의 경력에 대해 "한겨레신문이 언론으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서형수 전 사장이 경영자로서 언론사의 경영기반을 제대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종인(왼쪽)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과 김상곤(오른쪽) 인재영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형수(가운데) 전 한겨레신문 사장 영입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02.05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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