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NH농협금융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47.7% 감소한 402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는 2174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측은 "2014년 당기순이익(7685억원)에서 우리투자증권 등 인수시 염가매수차익(3655억원)을 차감한 4030억원과 비교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3천655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인수가격이 시장가치보다 낮을 때 발생하는 이익)이 발생하는 등 일회성 요인이 있었지만, 주계열사인 농협은행은 전년대비 47.9% 감소한 17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명칭사용료 부담전 당기순이익은 407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94%로 전년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이자이익은 대출자산이 늘어 전년 대비 0.9% 늘어난 4조2243억원을 시현했다. 수수료이익은 4139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27%로 전년대비 0.65%포인트 증가했고 연체율은 0.71%로 전년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농협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676억원으로 전년대비 6.3% 늘었다. 농협손해보험은 377억원, NH투자증권은 2151억원, NH-CA 자산운용은 108억원, NH농협캐피탈은 227억원, NH저축은행은 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39조8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24조1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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