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작년 순익 9368억원…전년 대비 9억원 감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4 17:22:16
(서울=포커스뉴스) 하나금융그룹은 2015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93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9377억원에 비해 소폭 줄어둔 액수다.
하나금융 측은 "작년 통합은행(KEB하나은행) 출범에 따른 일시적 통합비용 2505억원 및 특별퇴직 실시에 의한 대규모 퇴직급여 2545억원 등 일회성비용이 5050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당기순이익 규모가 1조4000억원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 등을 합한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 및 유가증권 매매익의 호조로 전년대비 5145억원(31%)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저금리 기조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적정수준의 대출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회복세에 따라 전년대비 1565억원(3.4%) 감소하는데 그쳤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997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통합 이전인 1월부터 8월까지의 (구)하나은행과 (구)외환은행 손익의 단순 합산에 통합 KEB하나은행의 4개월치(9~12월) 실적을 더한 금액이다.
한편, KEB하나은행의 공시기준 연결당기순이익은 4481억원이다. 이는 통합은행의 존속법인이 (구)외환은행이기 때문에 1월부터 8월까지의 (구)외환은행 실적에 통합 KEB하나은행의 4개월치(9~12월) 실적을 더한 수치로, 여기에는 1월부터 8월까지의 (구)하나은행의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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