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지난해 당기순이익 6948억원…전년비 9.4%↑

대손비용 20.6%↓, 자금 조달 비용 전년비 9.4%↓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4 16:04:24

(서울=포커스뉴스) 신한카드는 지난해 6948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9.4% 증가한 금액으로 리스크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신한카드 측은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에 나서 매출액 증대했다"라며 "시장 금리 하락으로 조달 비용이 전년 대비 9.4% 감소했고 리스크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도 20.6%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4분기 순이익은 1732억원으로 일회성 요인인 주식매각익 감소와 계절성 요인인 판매관리비(판관비) 증가에도 대손비용 감소로 전분기 대비 2.1% 올랐다.

신용카드 수익은 단기카드대출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용·체크카드, 카드장기대출의 꾸준한 취급액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1.5% 전분기보다 3.1% 올랐다.

판관비는 광고비 증가와 급여 상승, 희망퇴직 실시로 전년대비 7.7% 증가했으나 이중 희망퇴직 효과를 빼면 판관비 증가율은 2.4% 수준이다.

연간 대손충당금은 상각채권 추심이익이 전년 대비 179억 감소한 2018억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신한카드 연체율은 1.44%, 부실채권(NPL) 비율 1.24%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8.9%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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