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오리온 꺾고 2위권에 1경기차로 접근

SK는 삼성에 17점차 낙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4 21:34:26

(서울=포커스뉴스) 안양 KGC인삼공사가 고양 오리온을 물리치고 공동 2위 그룹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KGC는 4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남자부 홈경기에서 75-72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4쿼터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오리온을 3점차로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했고 28승 19패를 기록해 공동 2위 오리온(29승 18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오리온은 단독 2위였지만 이날 경기가 없었던 전주KCC와 공동 2위로 밀려났다.

KGC는 이날 마리오 리틀이 19점, 이정현이 16점 등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찰스 로드와 김기윤도 각각 10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오세근도 7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28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이었다. 하지만 이승현이 10점을 올렸을 뿐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크지 않았다.

한편 같은 시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SK와 서울 삼성간의 경기에서는 홈팀 SK가 86-69로 승리했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김선형이 17점, 드웨인 미첼이 13점, 변기훈이 12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반면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각각 22점과 19점을 올렸다. 하지만 그 외에는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이날 승리한 SK는 19승 28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7위 부산KT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삼성은 26승 22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안양 KGC인삼공사 마리오 리틀이 2월4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골 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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