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초코뱅크' 통해 첫 연기 "잊지 못할 6일이었다"

엑소 카이, 금융권 취업준비생 김은행 役 맡아<br />
웹드라마 '초코뱅크'…오는 15일 공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4 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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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그룹 엑소 카이가 첫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카이는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웹드라마 '초코뱅크'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긴장되고 낯설었지만 좋은 분위기로 재밌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한텐 잊지못할 6일이었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웹드라마 '초코뱅크'는 창업 성공을 꿈꾸는 주인공 하초코(박은빈 분)와 그를 돕는 금융권 취업준비생 김은행(카이 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카이는 금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취업준비생 김은행 역을 맡아 열연했다.

카이는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과 연기는 다르다고 전했다. 그는 "일단 둘 다 어렵고 긴장되는 건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어 "아무래도 연기 깊이가 오래되지 않다보니 좀 더 어려운 것 같다"며 "그래도 뭐든지 재밌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카이가 자신의 연기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정작 연출을 맡은 정정화PD는 그의 연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PD는 "준비한지 채 한 달도 안되는 기간에 아역부터 했던 다른 배우들과 똑같이 연기할 순 없지 않냐"고 반문하며 "그런데 카이가 정말 열심히 했다. 촬영이 끝난 장면인데도 뒤돌아서 대사를 다시 외우며 연습할 정도였다. 마지막 촬영 때는 첫 촬영에 비해 연기가 정말 늘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카이는 엑소 멤버들의 조언을 연기에 매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드라마 촬영한다고 하니까 멤버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줬다. 웹드라마 경험이 있는 시우민 형은 '짧은 시간 안에 촬영할테니 고생하겠다. 그래도 힘내면서 촬영해라'라 말해줬다. 그 말 덕분에 고생할 걸 미리 알고 촬영에 들어가서 그런지 힘든 것 잘 모르고 열심히 재밌게 촬영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카이는 '초코뱅크'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카이가 예상하는 '초코뱅크'의 웹 시청수는 360만 뷰였다. 그는 "일단 엑소 팬분들만 300만명이니 한 분이 4번씩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웹드라마 '초코뱅크'는 드라마 '예쁜 남자', '이웃집 꽃미남', 영화 '달콤한 거짓말' 등을 연출한 정정화PD와 우수진 작가가 손을 잡았다. 카이, 박은빈, 연준석, 이채원 등이 출연한다. 총 6부작으로 오는 15일 네이버 TV 캐스트와 모바일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웹드라마 '초코뱅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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