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은 계속된다"…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 올 30% 성장 목표

2009년 첫선 후 매년 폭발적 성장…뉴 트렌드 주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4 16: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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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36.5도의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들을 매혹시킨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가 올해 성장 목표를 30%로 정하고 돌풍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4일 "경기침체와 더불어 위스키 시장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2016년 성장목표를 30%로 잡았다"고 밝혔다.

2009년 첫선을 보인 골든블루는 국내 위스키 시장이 매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성장한 제품이다. 2013년 107%, 2014년 57%, 지난해 46% 등 매년 폭발적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위스키 시장의 대명사로 불리던 임페리얼의 판매량은 이미 넘어섰다.

골든블루 인기의 배경으로는 전통적 스카치 위스키보다 알코올 도수를 3.5도 낮춘 36.5도짜리 저도주라는 게 꼽힌다. 독한 술보다 부드러운 술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골든블루는 위스키 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골든블루의 성공 이후 저도 위스키가 국내 위스키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게 되면서 세계 1, 2위 위스키 메이커인 글로벌 경쟁사들도 스카치 위스키의 명가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골든블루를 모방한 미투(Me-too) 제품(타사의 히트작을 모방한 유사제품)을 내놓으며 시선 끌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골든블루가 연간 약 1조원 규모의 국내 위스키시장에서 글로벌 주류 메이커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뉴 트렌드를 주도한 힘의 원천은 '혁신'과 '차별적 영업전략', 그리고 원 팀 원 마인드(One Team One Mind)를 바탕으로 한 임직원의 '열정'에 있다.

골든블루는 국내 소비자의 위스키 음용 습관과 저도주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저도 위스키'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고, 불투명 블루칼라를 채택해 두 번째 혁신을 만들어 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 위스키는 소비자가 원하던 차별적 DNA를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글로벌 위스키 메이커들이 앞다퉈 저도 위스키를 내놓고 있는 것은 골든블루의 혁신과 차별성이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저도 위스키 골든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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