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작년 영업익 5,865억…전년比 35.9%↑

매출·영업익, 전년比 각각 10.7%, 35.9%↑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4 16:58:24

(서울=포커스뉴스) CJ제일제당이 내수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군의 성장성을 유지하며 지난해 호실적을 냈다.

CJ제일제당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8조1522억원, 영업익 586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영업익은 35.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048억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132.2% 증가했다.

대한통운 실적을 포함하면 연간 매출액 12조9425억원, 영업이익 7514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4%, 29.6%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84% 늘어난 253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력사업인 식품 부문에서 매출액 4조150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8.1%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비비고 냉동제품군을 비롯한 주력 제품군과 함께 지난해 출시한 햇반 컵반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가공식품 분야 매출은 2014년 대비 12.9% 상승했다.

식품부문 매출에서 매출 원가를 뺀 금액인 매출이익은 직전년도보다 15% 상승, 지속적인 구조혁신 활동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와 제약부문으로 구성된 생명공학부문 매출은 직전년도 대비 15.1% 상승한 2조1964억원을 기록했다. 생물자원 부문의 매출액은 1조8054억원으로 2014년보다 11.6% 올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비고와 햇반 등 가공식품 대형 브랜드의 판매 호조와 메치오닌 등 바이오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