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더민주, 민생‧경제 법안부터 조속 처리해야" 촉구

"오늘 본회의 시작으로 남은 민생‧개혁 법안 밤 새서라도 처리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4 10:09:24

△ 대화하는 원유철·김정훈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 법안부터 조속히 처리하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쟁점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19대 국회가 사상 최악이라는 오명만은 남기지 않도록 오늘 본회의를 시작으로 남은 민생‧개혁 법안들을 밤을 새서라도 처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원 원내대표는 "1월 임시국회 종료를 앞두고 본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야당의 발목잡기 때문에 단 한 차례도 못 열렸는데 늦게라도 개최하게 됐다"면서 "오늘 어떤 일이 있더라도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포함 무쟁점 법안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이 갑자기 입장을 바꿔 선거법을 먼저 들고 나오지 않았더라면 민생‧경제‧개혁 법안은 벌써 합의되고도 남았을 것"이라며 "야당의 말 바꾸기 약속파기로 많은 시간 허비됐다"고 더민주에 책임을 돌렸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도 "국민의당은 원샷법이 법사위를 통과한 만큼 적극 협조한다는데 더민주는 아직 정신 못 차리고 본회의 불참 의사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국민, 경제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늦어도 23일 전까지 선거구 획정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니 오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더민주는 선거 망령 떨치고 나라와 국민 생각해 경제 회복에 우선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새누리당이 4일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 법안부터 조속히 처리하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쟁점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사진은 원유철(오른쪽)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1월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6.02.04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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