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부위원장 "변동성 커진 글로벌 금융…매주 1회 점검 회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4 09:22:32
△ 모두발언하는 정 부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금융위원회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에서 '글로벌 동향 및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를 주재한 정은보 부위원장은 "세계 및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 둔화 속에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금융시장 불안, 유가 하락 등으로 연초부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매주 1회 상임위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주요국 정책 변화, 금융시장의 급변동 등단기적인 분석과 처방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눈여겨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일본 경제가 우리 경제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보다 면밀히 살펴보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작년 6월이후 지속된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3일 2010년 7월(1223.0원)이후 최고치인 1219.3원을 기록했다.(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글로벌 동향 및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2.04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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