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에 낀 가방 꺼내다…서울역서 80대 추락 사망
3일 오전 9시 4분쯤 광운대행 열차 하차과정서 추락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3 14:49:57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역 지하철 1호선에서 80대 여성이 열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서울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4분쯤 지하철 1호선 광운대행 코레일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하차하던 설모(81)씨가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벽에 끼이면서 열차 통과 후 선로에 떨어져 숨졌다.
소방당국은 “설씨의 쇼핑백이 지하철 출입문에 끼이면서 설씨가 이를 빼내던 중 지하철이 출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 사고로 설씨의 왼쪽 두개골이 크게 함몰되고 출혈이 심해 현장에서 즉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고로 서울역행 지하철 1호선 열차 운행이 7분여 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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