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노사정 위원장 "대타협 파기한 한노총, 어이없다"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3 11:32:24

△ 발걸음 옮기는 김대환

(서울=포커스뉴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의 대타협 파기 선언을 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 대해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어이가 없다. 대타협 이후 노정간의 신뢰가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3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노동개혁은 그렇게 핵심적인 사항이 아니다. 근로자에게 치명적인 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것은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한노총이 특별위원회에 불참하겠다는 행동도 현명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오히려 이런 상황일수록 회의에 참석해 논박을 벌이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바른 행동"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노사정은 '제 24차 노동시장구조개선 특별위원회'를 열고 특위 운영 등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이 불참해 이를 제외한 전문가, 공익위원 중심으로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개혁 후속논의를 진행했다.

특위는 노동계의 불참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당분간 특위 공익위원과 전문가그룹의 공익전문가들로 구성된 확대 공익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서울=포커스뉴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노사정위원회 주최로 열린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이 잠시 자리를 비우고 있다. 2016.01.15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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