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야야 투레, 과르디올라 부임으로 이적 가능성 제기
과거 바르셀로나 시절 충분한 기회 못얻으며 맨시티로 이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3 01:08:48
(서울=포커스뉴스) 바이에른 뮌헨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것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맨시티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는 올시즌을 현 감독인 마누엘 페예그리니 체제로 마무리한 뒤 다음 시즌부터 향후 3년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팀을 맡길 예정이다.
투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투레 사이의 관계가 그리 좋지는 않다는 점 때문이다. 두 사람은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당시 투레는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충분한 출장시간을 보장받지 못했고 결국 2010-2011 시즌 개막과 함께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따라서 투레로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하는 것이 그리 기분좋은 일은 아니다. 이에 투레의 에이전트 디미트리 셀루크는 3일 오전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야야 투레는 아마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투레의 이적을 전망했다. 이와 함께 "그는 맨시티에서 가능한 우승 타이틀을 모두 획득한 뒤 떠나길 원한다"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하지만 셀루크는 투레가 맨시티에 잔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여운을 남겼다. 그는 "과르디올라가 투레에게 연락해서 함께 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직접 이야기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가 투레를 원할 경우 팀에 남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 투레의 맨시티와의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다. 맨체스터 시티 야야 투레가 1월14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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