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도 외계생명체가?…발, 발톱, 코 있고 지느러미는 없어
캐리비안 섬 부근서 괴상한 해양 행물체 발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2 14:20:36
(서울=포커스뉴스) 기이한 물고기가 발견돼 세간을 놀라게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리비안 섬 부근에서 '돌연변이 물고기'가 잡혔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물고기 크기의 해양 생물체는 해저를 걸어다닐 수 있는 '발', 그리고 입 위에 인간과 똑같은 모양의 '코'가 달렸다. 또한 발에는 발톱이 있고 지느러미는 없으며 등에는 뼈가 존재한다.
생물체는 서인도제도 남동부 그레나다 인근 캐리아코우 섬의 항구에서 잡혔다.
캐리아코우 섬의 한 주민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섬 사람 그 누구도 이런 생물체를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이를 잡아 올린 호프 맥로렌스(74)는 "50년간 어부 생활을 했지만 이런 '외계 생명체'같은 것은 처음"이라며 "그물을 걷어 올리면서 너무 놀라고 당황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날개와 꼬리가 매우 복잡하게 생겼다. 헤엄치지 못하고 걸어다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물고기가 씬벵이일 가능성을 내비쳤다. 씬벵이는 잠복해 있다가 입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물고기, 게, 새우 등 모든 종을 잡아먹는다.캐리비안 섬 부근에서 기이한 물고기가 발견됐다. 물고기는 발, 발톱, 그리고 인간과 똑같이 생긴 코를 가졌다. 사진은 빨간씬벵이 모습. 2016.02.02 ⓒ게티이미지/멀티비츠 노랑씬벵이. 2016.02.02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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