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7845억…전년比 59%↑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2 11: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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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국내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금액은 7845억원으로 전년(4929억원) 대비 59.2% 증가했다.
권리행사 종목은 총 118종목으로 전년(57종목) 보다 107% 증가했고, 행사 건수는 2617건으로 전년(1619건) 대비 61.6% 늘어났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증시 하락에 따른 행사금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증시 호조세에 힘입어 전체 행사금액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종류별 행사 건수를 보면 전환사채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1245건, 교환사채는 5.6% 증가한 150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62.3% 증가한 1222건을 기록했다.
행사 금액별로는 전환사채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4419억원, 교환사채는 109.1% 증가한 1585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는 332.2% 증가한 1841억원을 나타냈다.
신주인수권부사채의 행사금액이 대폭 증가한 요인은 현대상선의 BW 행사 청구가 많았던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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