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싸는' 바클레이즈銀 서울지점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국내 영업 급속히 축소·약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2 10:15:04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신용평가는 국내 철수계획을 발표한 바클레이즈은행 서울지점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AAA'로 유지됐다.
등급 전망 하향은 철수계획에 따라 국내 영업이 급격히 축소되고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바클레이즈은행 서울지점은 지난 2002년에 개설됐고 본점의 자금조달을 바탕으로 파생상품거래 위주의 영업을 하고 있다.
한신평에 따르면 영국 바클레이즈은행은 도소매은행업과 투자은행업, 신용카드업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나 바젤Ⅲ 적용으로 추가 자본확충과 위험가중자산의 축소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신평은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내 철수를 공식화하면서 서울지점 운영의 불안정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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