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日 외무상 "北 4차 핵실험…UN 안보리 제재 협의 강화"
윤병세 "일본군 위안부 합의 성실한 이행 강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1 22:17:38
△ 한,일 관계 비상구 찾나?
(서울=포커스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1일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채택을 위해 한·일간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윤 장관과 기시다 외무상이 이날 오후 40여분간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또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 노력과 함께 양자 및 국제사회 차원에서 다양한 제재 및 압박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미·일 등 유관국들 간 긴밀한 소통을 하며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
외교부는 기시다 외무상이 '6자 회담의 틀 내에서 5자 회담을 추진하자'는 우리 측 구상에 대해 긍정적인 제안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윤 장관은 또 지난해 말 양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의 성실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28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한 회담을 마치고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5.12.28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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