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한은행 상대 6연승 달리며 우승 매직넘버 '2'

우리은행 스트릭렌-양지희 31득점 합작하며 신한은행에 완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1 22:28:49

△ 슈팅을 노리는 양지희

(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통합 4연패를 향해 또 한발자국 디디뎠다.

우리은행은 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5-54로 크게 이겼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상대 6연승을 달리며 23승4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신한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11승15패로 5위까지 처졌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트레이드마크가 된 존디펜스로 신한은행을 압박했다. 1쿼터 상대 공격 흐름을 끊으면서 외국인선수 스트릭렌과 양지희의 골밑이 파고들어 승기를 잡았다. 2쿼터에서 우리은행은 굿렛을 투입해 상대 골밑을 더욱 헤집었다. 그 사이 박혜진과 임영희가 외곽에서 득점에 가세했다. 2쿼터 종료시 우리은행은 44-25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3쿼터와 4쿼터에서도 우리은행의 공격 본능은 꾸준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최윤아와 김규희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답답한 공격으로 우리은행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이 17득점을, 양지희가 1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신한은행은 커리가 18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승리를 따내기에는 힘겨웠다.(부천=포커스뉴스)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우리은행 경기에서 우리은행 양지희가 KEB하나은행 첼시 리의 수비를 제치며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5.12.11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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