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실수로 "북, 미사일 발사했다" 자위대 등에 메일 보내

야마가타현 직원, 북한 미사일 발사 상정 메일 작성 중 실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1 21:04:20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요격하기 위해 경계 태세에 들어간 일본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잘못된 메일을 보내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은 1일(현지시간) 야마가타(山形)현이 실수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됐다'는 내용이 담긴 메일을 육상자위대와 지역 방송국 등 44개소에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마가타현은 이날 오후 2시 49분쯤 현 소속 위기관리과 직원이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미사일이 방금 상공을 통과했다"는 내용이 담긴 메일을 보냈다.

이번 실수는 현 직원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상정한 메일을 준비하던 중 잘못해 전송키를 눌러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가타현은 메일을 보낸 즉시 잘못 보냈다는 것을 깨닫고 정정한 뒤 사과했다. 이 때문에 방송국에서 속보를 내보내는 등의 혼란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야마가타현은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있다는 정보를 근거로 속보 체계를 만들고 있다"며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야마가타 신문은 전했다.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은 1일(현지시간) 야마가타현이 실수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됐다'는 내용이 담긴 메일을 육상자위대와 지역 방송국 등 44개소에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2016.02.01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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