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선출

김한길은 선대위원장…내일 창당대회 후 최고위원 선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1 20:23:57

△ 인사 나누는 안철수와 천정배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1일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을 공동대표로 선출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김한길 의원이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돼, 3인 공동지도부가 구성됐다. 안 의원은 또 상임공동대표 직을 맡게 됐다.

최원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동대표로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결정됐다"며 "선대위원장으로는 김한길 의원, 그리고 두분의 공동대표가 하시되,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김 의원이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어 "최고위원 네 분은 내일(2일) 전장대회가 끝나는 즉시 내·외부 인사를 모셔서 결정해서 발표하기로 했고, 바로 최고위원회의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천 의원이 안 의원에게 건의해 안 의원이 상임 공동대표로 됐다"면서 "상임이라는 직함이 두 분인데 필요하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천 의원이 상임이 낫다고 해서 그 뜻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상진·윤여준 창당준비위원장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창당과 동시에 종료가 된다. 우리당의 원로로서 모시는데, 그 분들은 여기까지"라면서 "오늘 인선에 마지막 큰 역할을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 대표의 임기에 대해서는 "아마 6개월 이내 일 것"이라면서 "총선이 끝나면 전당대회에서 체계적으로 정식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2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제3당으로서 행보를 시작한다.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이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를 마치고 천정배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6.01.27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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