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원샷법, 재벌 독점 사회 암시하는 법"

"원샷법 통과 후 경제 안살아나면 어떻게 책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1 10:54:12

△ 발언하는 박영선

(서울=포커스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1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을 "권력이 재벌로 넘어갔다는 것을 증명하는 법, 재벌 독점 사회를 암시하는 법"이라고 규정했다.

박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원샷법은 정경유착·재벌 특혜·금수저법"이라고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은 "더민주는 의석수가 적은 야당이므로 새누리당이 밀어붙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국가운영, 국회운영의 일차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라고 못박았다.

지난 29일 원샷법과 북한인권법 본회의 처리가 불발된 것에 대해 더민주를 비판하는 정부·여당에 대한 반박이다.

박 비대위원은 정부·여당을 향해 "그렇게 애걸하는 원샷법이 통과된 후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 분명한 답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2016.02.0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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