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구의 생일톡투유] 트와이스 지효 “생일 선물? 멤버 모두 늘 웃는 일만 있길”

10년차 연습생→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발탁 후 맞은 첫 생일<br />
축하받고 싶은 스타? “10년 동안 날 지켜봐준 박진영 피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01 08: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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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TWICE). 지난해 10월 타이틀곡 ‘우아하게(OOH-AHH하게)’로 데뷔하자마자 음악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올랐다. 그 여세를 몰아‘2015 MAMA’, ‘제30회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으며, 활동 종료 두 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지상파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박지효)가 1일 생일을 맞았다. 1997년 2월1일 생.

JYP엔터테인먼트 10년차 연습생에서 이제는 당당히 대한민국 최고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가 된 지효. 그토록 소망하던 데뷔의 꿈을 이룬 후 첫 생일을 맞은 지효의 감격스러운 생일 소감을 들어봤다.

-Q. [생일에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
▶“올해는 제가 데뷔하고 처음 맞이하는 생일이니까 멤버들이랑 같이 보낼겁니다.”

-Q. [데뷔 후 처음으로 생일은 맞는다. 기분은?]
▶“이번 생일에는 새로운 가족들이 생겼고 또 새로운 환경으로 모든 것이 바뀌게 되었잖아요. 그래서 2016년, 올해 생일은 여러 가지 의미의 '생일'이 된 것 같아요.”

-Q. [나이가 한살 더 는다는 것에 대한 지효의 생각과 가장 기대되는 나이는?]
▶“제가 올해 성인이 되었어요. 사실 빠른 년생이라서 친구들은 이미 한 살 더 많지만 제 친구들과 얘기를 해보고 또 멤버들과 얘기를 해봐도 서로 생각이 잘 통하고 마음만 잘 맞는다면 나이 한살이 더 많건 적건 상관없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기대되는 나이를 고르자면 2026년 30살의 박지효가 궁금해요. 10년 전의 저는 이 꿈을 꾸게 되었고, 지금의 저는 그 꿈에 오게 되었는데, 10년 후의 저는 과연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요?”

-Q. [생일날 가장 듣기 싫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은?]
▶“듣고 싶은 말은 그냥 축하한다는 말보다 저를 응원해주고 또 저를 위해서 해주는 말을 들으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듣기 싫은 말은 작년까지는 ‘생일 축하해~데뷔는 언제 해?’였는데 이제는 데뷔를 했으니까!”

-Q. [태몽은 뭐였나?]
▶“아빠가 집을 가고 있는데 뒤에서 흰 구렁이 한 마리가 쫓아오더래요. 그래서 '저리 가'라고 그랬더니 사라졌다가 뱀 한 마리를 더 데려오는 거래요. 아빠가 너무 징그러워서 또 '가라'고 막 그랬더니 또 뱀 한 마리를 데려와서는 흰 구렁이가 아빠 등으로 쏙 들어가고 뒤 따라서 뱀 두 마리가 들어오더래요. 신기하게 제가 실제로 여동생 두 명이 있어요. 아마 제가 흰 구렁이고 여동생들이 뱀이었나 봐요.”

-Q. [내 생애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은?]
▶“연습생 때 숙소 생활을 할 때 제가 밤에 샤워를 하고 있었는데 같이 연습생 생활을 하던 친구들이 깜짝 이벤트로 문 앞에서 촛불을 켜고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그게 문 틈새로 다 보이는데 그때는 깜짝 놀란 척 연기 했지만 사실 촛불도 다 보였고 그전에 베란다에 케이크 숨겨둔 것도 다 봤어요. 아마 그 친구들은 아직까지도 모를 거예요.”

-Q. [앞으로 받고 싶은 선물이 있을 것 같은데?]
▶“우리 트와이스가 늘 웃는 일만 있으면 좋겠어요. 그게 어떤 이유가 되었든 9명이 다 함께 웃는 얼굴로 지내고 싶어요. 그래도 이왕 웃을 거면 좋은 성적 나와서 웃으면 좋겠어요!”

-Q. [생일 휴가를 준다면?]
▶“멤버 9명이서 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어요.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곳저곳 다니면서 추억도 쌓고 얘기도 많이 하고 하면 더 돈독해 질것 같아요.”

-Q. [꼭 축하 받고 싶은 스타가 있다면?]
▶“박진영 피디님! 어쩌면 뻔한 대답으로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저를 10년 동안 지켜봐 주시고 또 이렇게 만들어주신 너무나 감사한 분이니까요!”

-Q. [어린 시절 생일 때 빌던 소원은 뭐였는지. 이루어졌나?]
▶“제가 너무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해서 아마 거의 대부분 제 꿈에 관련된 소원이었던 것 같아요. 매년 열심히 빌어서 그런지 가족이 8명이나 더 생기고 또 꿈도 이루게 해주었네요!”

-Q. [생일을 맞아 하나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빌고 싶나?]
▶"여러 가지 언어를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럼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Q. [10년 후 지효의 생일을 상상해 본다면?]
▶“10년 후에는 저희 트와이스랑 콘서트나 팬미팅을 하면서 팬들이랑 같이 보내면 정말 재미있을 거 같아요. 그때는 지금 보다 훨씬 추억이 많을 테니까 다 같이 이야기하고 즐기면서 보내면 좋지 않을까요?”

-Q. [생일을 맞아 감사하고 싶은 사람은?]
▲ “데뷔를 하게 되면서 이제 집을 떠나게 되었는데 10년 넘는 시간을 오로지 나한테 투자하면서 믿어주고 파이팅해 준 우리 엄마 아빠. 늘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로 부족할 만큼 정말 고마워! 천 년 만 년 알콩달콩 살자!”

-Q. [생일을 맞은 자신에게한마디 부탁합니다.]
▶ “10년 동안 너무 수고했어! 하지만 이제 부터는 더 수고해야 하는 거 알지? 네가 선택한 많은 것들에 후회가 없었으면 해. 앞으로는 더 열정 넘치게 살자!”걸그룹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가 1일 데뷔 후 처음으로 생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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