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중앙당 창당, 천정배·나상기 공동대표 선출
천정배 "국민 열망 모아 한국 정치 근본부터 바꿀 것"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6-01-31 21:57:06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국민회의가 31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장진영 국민회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오늘 창당대회에서 그동안 국민회의 창당과정을 이끈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과 나상기 운영위원을 국민회의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무능하고 낡은 정치를 전면 재구성해서 강하고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나아갈 국민회의의 위대한 발걸음이 힘차게 시작됨을 여러분께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의 혁명적 변화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의 열망을 모아 한국 정치를 근본에서부터 바꾸는 정치혁명을 시작할 것을 여러분 앞에 다짐한다"고 했다.
나상기 운영위원은 공동대표 수락선언문에서 "이순신 장군께서는 약무호남시무국가,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을 것이라 얘기했다"면서 "약무호남시무중도, 개혁이 없으면 중도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도의 중심에서 싹을 틔우고 알맹이를 키워 기필코 총선승리의 꽃을 피우겠다"면서 "2017년 정권교체 이루고야 말 것"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국민의당을 대표해 여기 계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다가오는 4·13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향해 일사분란하게 한 몸으로 지혜를 모아 앞으로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국민회의 중앙당 창당대회는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경과보고 △임시의장 선출 및 인사 △당명 확정 △강령·정책 채택 △당헌 채택 △당대표 선출 △당대표 수락연설 △창당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국민회의가 31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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