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 피워 자살시도 50대男… 경보형 감지기가 살려
자살시도 즉시 경보기 작동…주민 신고로 구조 성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31 16:49:16
(서울=포커스뉴스)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던 50대 남성을 소방당국이 보급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살렸다.
서울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10분쯤 강서구 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 거주하던 A(52)씨가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자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울리면서 주민이 즉시 119에 신고했다.
구조대는 현장 도착과 함께 창문을 열고 들어가 A씨에 대한 응급처치를 완료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A씨의 의식과 혈압, 맥박 등에 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경보기는 지난 2012년 8월 강서소방서에서 저소득층 기초소방시설 보급계획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무료로 설치해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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