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새누리당사에서 쫒겨난 이유는?

여성 아나운서 비하발언,2010년 제명…이후 복당 안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31 14:29:44

△ 헌화하는 강용석

(서울=포커스뉴스) 강용석 전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20대 총선 출마선언을 하려다 입구에서 쫒겨났다. 이유는 당원이 아니기 때문.

새누리당 공보실 관계자는 이날"강 전 의원은 당원이 아니라서 출입이 불가능하다"면서 "왜 오려고 했는지 확실히 모르겠다. 복당 신청서를 내려하는지, 출마 회견을 하려는 것인지…"라고 설명했다.

변호사 출신의 강 전 의원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 캠프에서 활약한 뒤 2008년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러나 2010년 7월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연세대학교 소속 20여 명의 남녀 대학생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여성 아나운서를 모독하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9월 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명됐다. 이 때문에 강 의원은 무소속 신분이 됐고 2015년 9월까지 5년간 복당이 불가능해졌다.

강 전 의원은 복당 규제 시한은 풀렸으나 복당 신청을 하지 않았고 그 결과 20대 총선 출마선언을 위한 당사 출입은 봉쇄됐다.강용석 전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20대 총선 출마선언을 하려다 입구에서 쫒겨났다. 사진은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 헌화를 준비 중인 강 전 의원. 2015.11.23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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